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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길기행문

[대구일보 20160908] 소리 기록한 글씨의 움직임, 원더풀
관리자 @ 2016.09.11 12:47:18

“소리 기록한 글씨의 움직임, 원더풀”

‘문경시, ICA 서울총회 참여…체험공간 등 마련‘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 외국관객에 인기

2016.09.08

세계기록관리협의회 서울총회를 찾은 외국인이 문경시 부스를 찾아 접이식 부채에 아리랑을 써보는 체험을 하고 있다.<br>

세계기록관리협의회 서울총회를 찾은 외국인이 문경시 부스를 찾아 접이식부채에 아리랑을 써보는 체험을 하고 있다.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가 세계기록관리협의회 서울총회에 참여한 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6일부터 9일 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기록관리협의회(이하 ICA) 서울총회에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를 전시하고 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ICA 총회는 4년마다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세계 기록인의 대축제로 이번 서울총회에는 190개국 기관회원 2천여 명이 참가해 학술회의, 전시회, 산업전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ICA 서울총회에 참가한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기록물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내·외국인에게 선보이고 있는 산업전에 전시되고 있는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산업전에는 문경시를 비롯해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국립중앙박물관 등 26개의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가 1만68수의 아리랑 노랫말을 7천장의 문경한지에 120명의 서예작가가 500일에 걸쳐 작업하고 51권의 책으로 엮은 아리랑 노랫말 기록물이라는 사실에 ‘원더풀’이란 찬사를 보내고 있다

또 문경시 부스에는 아리랑을 접이식 부채에 써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돼 내ㆍ외국인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프랜시스 브루인 미시간대 역사학과 교수는 “서체를 보니 전통방식과 모던한 스타일이 느껴진다.
또 글씨의 곡선과 움직임이 흥미롭다.
모든게 서로 다른 가사라느게 대단하다.
따뜻하고 안정적이게 느껴진다”고 감탄했다.

헝가리에서 이번 총회를 위해 한국을 찾은 가브리엘라 아이백씨는“소리를 형체로 나타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글자들이 너무 아름답다”며 “귀국하면 돌아가면 학생들에게 이런 작업에 대해 얘기해 줄 것이다.
멋진 글자를 보게 되어 너무 좋다"고 아리랑 일만 수를 높이 평가했다.

여운항 옛길박물관 학예사는 “청각적인 무형문화자산을 시각적인 유형문화로 표현해 낸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수가 이번 총회 전시를 통해 21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만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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