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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길기행문

[아시아뉴스통신 20170602] 문경시 옛길박물관, 현전 국내유일의 역(驛) 호적대장 '사근도형지안' 학술대회 오는 9일 개최
관리자 @ 2017.06.07 16:04:37

문경시 옛길박물관, 현전 국내유일의 역(驛) 호적대장 '사근도형지안' 학술대회 오는 9일 개최

  • 뉴스일자 : 2017-06-02 13:26:32

 

현전 국내유일의 역(驛) 호적대장 '사근도형지안' 학술대회 포스터.(사진제공=문경시청)


경북 문경 옛길박물관이 소장한 국내 유일의 역 호적대장인 '사근도형지안' 발굴 관련 학술대회가 오는 9일 문경관광호텔에서 열린다.

'사근도형지안'은 국내 현전하는 유일한 형지안으로 역리, 역노, 역비 외에 솔거인(率居人)과 보인(保人)의 인적사항까지 상세하게 기재하고 있어 그 내용면에서 보면 마치 호적(戶籍)과 유사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옛길박물관 소장 사근도형지안의 내용과 가치'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고문서학회, 인하대 한국학연구소, 한국교통사연구소와 함께 개최했다.

이날 조병로 경기대 교수, 우인수 경북대 교수, 임학성ㆍ차인배 인하대 교수, 이유진 서울대 교수 총 5명의 교수가 '조선후기 沙斤驛의 운영과 沙斤道形止案의 성격' 등 각자가 맡은 내용의 주제를 발표한다.

사근도(沙斤道)는 조선시대 경상도 함양의 사근역(沙斤驛)을 중심으로 한 역도(驛道)로, 본역은 사근역이며 14개의 속역이 있다.
 

현전 국내 유일의 역(驛) 호적대장 '사근도형지안'(사진제공=문경시청)


조선왕조는 역참에 소속된 역리(驛吏), 역노비(驛奴婢) 등의 역인(驛人)을 관리하기 위해 일반군현의 호적과는 별도의 장부를 작성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형지안(形止案)이다.

현전하는 형지안은 불과 4책으로 김천도형지안, 송라도형지안, 자여도형지안, 사근도형지안 뿐이다.

사근도형지안의 내용과 사료가치에 대해 평생을 역참연구에 몰두해 온 조병로 명예교수(경기대, 한국교통사연구소장)는 "이 사근도형지안은 국내 유일하게 현전하는 역의 호적대장으로서 소속역의 호구 편성과 가족구성 그리고 결혼 양태 분석을 통한 신분 변화 등을 연구하는데 소중한 자료로서 특히 역촌(驛村)의 사회사 연구에 매우 사료가치가 크다"고 평했다.

한편 옛길박물관은 지난해 사근도형지안에 나타나는 5000여명의 역인(驛人)을 데이터베이스 한데 이어 학술대회 이후 연구 성과를 모아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나아가 호적대장이자 역(驛) 관련 문서로서 그 가치가 뛰어나 문화재로 지정ㆍ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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